퇴근길 큰 추위는 없겠지만, 미세먼지가 짙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말인 내일도 낮 동안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고 밤부터는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일 전망입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큰 추위는 없어서 다행인데, 내일까지도 미세먼지가 말썽이라고요?
[캐스터]
한파가 물러가자마자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오늘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은 데다 스모그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도 짙습니다.
지금도 공기가 무척 탁한데요, 퇴근길에는 황사용 마스크 꼭 착용하셔야 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대기 정체와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내일은 영동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호흡기가 예민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내일 밤사이에는 내륙 곳곳에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 있는데요.
오후 늦게 서해안부터 눈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중부 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최고 7cm, 중서부와 전북, 경북 제주 산간에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주말 밤사이, 그리고 일요일 아침에는 눈길 운전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눈이 그친 뒤 낮부터 점차 날이 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서울은 오후 5시 23분에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는 오후 5시 40분에 2017년의 마지막 해가 저물겠습니다.
해돋이는 전국에서 비교적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겠는데요, 오전 7시 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올라,서울에서는 7시 47분 무술년 떠오르는 첫 해를 볼 수 있겠습니다.
잠시 추위가 풀렸지만 일요일 오후부터 추워지기 시작해 새해 첫날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해넘이 해맞이 계획하시는 분들은 연말연시 한파에 건강 잃지 않도록 추위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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